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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키스만 50번째, 첫눈에 반한 그녀, 나를 기억 못한다

by claire9 2022. 12. 8.

50 First Dates

장르 로맨스, 멜로
러닝타임 99분
등급 15세관람가
개봉 2004. 04. 15
감독 피터 시걸
주연 아담 샌들러(헨리 로스), 드류 베리모어(루시 윗모어)

운명적인 만남 시작

휴가지에서 돌아온 모든 여자들의 인터뷰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한다. 한 곳에 다녀온 모든 여자들이 헨리 로스라는 남자를 그리워한다. 영화 같은 휴가지에서의 아름다운 만남을 한 여자들은 그 남자를 너무 멋있다고 말하고 있다. 헨리 로스는 하와이 수족관에서 일하고 있는 수의사이다. 밤에는 여행 온 여자들과 가볍게 만남을 하고 있고, 진지한 만남을 원하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헨리는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다가 근처에 섬으로 이동을 한다. 한 레스토랑에서 루시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루시는 와플을 이용해 집을 만들고 있었다. 헨리는 다가가 문을 만드는 걸 도와준다. 이를 계기로 둘은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다음날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진다. 다음날 헨리는 다시 레스토랑에 찾아온다. 문을 열고 들어온 루시는 헨리를 스쳐 지나간다. 헨리는 루시에게 다가가 농담을 전하지만, 루시는 그를 전혀 기억하지 못한다. 식당 주인은 헨리를 따로 불러 그녀에 대해 이야기해준다. 그녀는 1년 전 아버지 생일에 교통사고로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고, 매일 10월 13일을 살고 있다고 한다. 그녀의 가족은 하루하루를 매일 똑같이 지낼 수 있게 도와주고 있었다.

차츰 그에게 마음을 열게 되는 그녀

가족들은 헨리에게 더 이상 그녀를 찾아오지 말라고 경고한다. 하지만, 헨리는 이미 그녀를 사랑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여러 방법을 이용해서 그녀와 첫 만남을 하기 시작했다. 그림을 그려서 설명하며 접근을 하거나, 공사 중인 것처럼 길을 막고 말을 걸기도 한다. 그리고, 나쁜 사람에게 맞는 것처럼 꾸며서 그녀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여러 방법을 이용한 어느 날은 그녀가 자신과 가까워지기도 한다. 또 어느 날은 영어를 하지 못하는 사람인척 하며 중국어로만 이야기하기도 한다. 여러 날 차이기도 하고 여러 날 데이트를 하기도 한다. 그렇게 점점 헨리는 루시에게 빠져들어 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주차 티켓을 받은 루시는 경찰에게 항의를 한다. 그리고 자기 자동차 번호판이 5개월이나 지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신문에서 날짜를 확인한다. 루시는 10월 13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집으로 달려간다. 그리고, 아버지와 오빠에게서 이야기를 듣고 많이 혼란스러워하고 바닷가에서 운다. 그때 헨리도 옆에서 함께 한다. 루시는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 병원으로 달려간다. 의사에게서 치료는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와 현재 본인의 상태를 듣게 된다. 헨리는 이렇게 충격을 받게 되는 상황이 루시에게 좋을 거 같지 않다 생각한다. 그래서 한 방법을 생각해 그다음 날 준비해 온다. 그녀에게 꽃다발과 비디오테이프를 선물한다. 역시 루시는 그를 알아보지 못한다. 비디오에는 여태 이야기를 헨리를 통해서 이야기된다. 그녀는 1시간쯤 울고 상황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렇게 그녀는 자신의 상황을 점점 단시간에 받아들이게 된다.

우리의 사랑이 계속될 수 있을까?

루시는 점점 헨리를 받아들이는 시간이 짧아지기 시작한다. 데이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은 단 하루지만, 헨리와 루시는 매일 새롭게 데이트를 하며 점점 서로에게 빠져들어가고 있다. 그렇게 헨리와 루시는 첫 키스만 50번을 하게 된다. 데이트를 한창인 밤 헨리는 루시에게 청혼을 하고 루시는 받아들인다. 그리고 둘은 오늘이 가지 않기를 바라지만 아침이 다가온다. 루시는 눈을 뜨고 옆에 있는 낯선 남자의 머리를 가격한다. 다시, 그가 누구인지 듣고는 사과를 하고 둘은 다시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헨리가 다른 사람과 해마 연구를 위해 알래스카를 가기로 했던 계획을 들은 루시는 헨리와 헤어지기로 결심한다. 헨리는 수족관 일을 그만두고 알래스카로 떠날 준비를 한다. 루시는 자신이 치료받았던 곳에서 미술 선생님으로 일하기 시작한다. 떠나는 날 헨리는 루시가 자신을 기억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루시가 일하는 곳으로 간다. 거기서 루시는 매일 밤 그의 얼굴을 떠올리고 그림으로 그려 놨다. 헨리를 본 루시는 묘한 감정이 들기 시 작고 둘은 결국 다시 사랑에 빠진다. 헨리와 루시는 결혼을 하고, 함께 알래스카로 향하는 배에서 생활하는 장면에서 영화는 마무리된다.

감상평

2004년에 개봉한 이 영화를 나는 미국에서 영어로 보게 되었다. 너무 좋아하는 아담 샌들러와 드류 베리모어가 다시 한번 함께 영화 주인공으로 나오게 됐다. 나는 이 영화는 꼭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결국 극장에서도 보고, DVD를 구입해서 집에서도 여러 번 본 영화다. 하와이라는 아름다운 섬을 배경으로 두 남녀의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단기 기억상실증 여자와 가벼운 만남을 하는 남자가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영화 내내 하와이 섬의 배경이 아름답게 보여 사랑이야기가 더욱더 인상 깊었다. 2017년 재개봉되고, 2018년 리메이크가 될 정도로 흥행한 영화다. 지금 다시 봐도 그때의 아름다운 감정을 느낄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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